성공을 말할 때면 많은 사람들이 원대한 꿈과 비전을 말한다. 그리고 이것들을 달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목표들을 만들어 차곡차곡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얼핏 생각해보면 이것이야말로 가장 보편적이며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기계처럼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 무엇인가를 이루는 데 필요한 인간의 에너지는 기계처럼 연료나 전기를 통해 얻는 것이 아니라, ‘의욕’에서 얻는다. 한 개인이 가진 의욕의 원천이 강하게 자극받을 때, 인간은 진정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를 부여받기 때문이다. 문제는 인간이 가진 의욕이라는 것이 벽돌이나 블록처럼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 힘들다는 데 있다. 비전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아무리 마음속 깊이 다짐을 한다 해도 의욕은 좀처럼 자극받지 않을 수 있다. 의욕은 이성적으로 납득하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다. 이 의욕의 실체를 모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전과 치밀한 목표를 세우고도 쉽게 성공에 이루지 못하고 좌절하고 마는 것이다.
중장기 목표로 성공한 사람 20%, 최단기 목표로 성공한 사람 80%
『최단기 목표에 집중하라』의 저자인 히라모토 아키오는 미국에서 아들러 심리학을 전공한 전문 심리 카운슬러로, 일본의 많은 대기업에서 코칭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 어울리지 않는 목표 때문에 좌절해오던 수많은 사람들을 변화시켜왔다. 미국과 일본에서의 숱한 카운슬링을 해온 그는 목표와 실천에 대해 동양인과 서양인이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서양인 중의 많은 사람들이 비전과 체계적인 목표를 내세워 성공에 다가가는 반면, 동양인들은 비전과 체계적인 목표에서 의욕을 얻어 성공에 이른 사람이 고작 20퍼센트에 불과했다고 한다. 실제로 성공을 이룬 동양인들을 분석해보면 80퍼센트는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체계적이거나 단계적인 중장기 목표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눈앞의 목표나 단순한 소신을 강하게 밀어 붙여 성공에 이르렀다는 사실에서 동서양인의 엄청난 차이를 실감하게 된다. 저자는 계속해서 뚜렷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지 않고 성공한 많은 사례를 들면서, 세상에 존재하는 두 가지 유형에 대해 설명한다.저자가 말하는 성공 성향에는 처음부터 ‘이렇게 되고 싶다’라는 가시적인 목표를 정해놓아야 실천의욕이 생기는 ‘중장기 목표형’과 먼 미래의 목표를 세우기보다 ‘나에게 무엇이 중요한가’라는 자신의 소신과 눈앞의 목표에 집중하면서 실천의욕을 불태우는 전체 80퍼센트에 해당하는 ‘최단기 목표형’이 있다. 이 실천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동기 자체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성공에 이르는 방법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당신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의욕의 원천을 ‘액션포인트’라고 지칭하고 있다. 액션포인트를 찾게 되면 언제나 일을 생각하며 설레고, 지속적으로 열정을 쏟아붓게 된다. 당신이 좌절하지 않고 가장 빠른 속도로 성공하길 원한다면, 바로 이 액션포인트를 기초로 해서 행동지침들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저자는 강력히 충고한다.
당신 자신을 들뜨게 하라!!
저자는 그동안의 성공 법칙들은 너무 획일적이었다고 말한다. 세상에 60억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존재하듯 일에 열정을 쏟아붓게 하는 의욕의 원천도 모두 다르다고 한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자신이 정말 싫어하는 일을 하고 있을 때면, 위에서 “웅~” 소리가 난다고 한다.그때가 되면 그 사람은 진정으로 자신을 들뜨게 하는 일을 찾아나서야 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들뜨게 하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이다. 이 책에서 그 답을 주기 위해 코칭 심리학자가 직접 펜을 들었다.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다양한 사례와 접근 방식을 통해 여러분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성향을 알게 되고, 자신의 성향에 대해 면밀한 분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가 자신의 성공 성향을 알지 못하고 남들이 하라는 대로 무리하게 목표만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제 당신은 자신의 의욕이 자극받는 방식과 의욕이 샘솟는 원천을 알게 됨으로써, 더 이상 무리한 목표를 세우거나 어울리지 않는 성공 전략으로 스스로를 무기력 속에 빠뜨리지 않게 될 것이고, 더 이상의 좌절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다.
지은이 소개
■ 지은이 | 히라모토 아키오
1965년 고베에서 출생했다. 도쿄 대학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전문학교 심리학 강사, 카운슬러, 세미나 리더 등으로 활약했다. 미국 시카고 대학원(Adler School of Professional Psychology)에서 카운슬링 심리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초등학교, 주립 형무소, 정신과 데이케어에서 심리 카운슬러로 활동하면서, NLP(신경언어 프로그래밍)와 코칭 외에 다양한 기술을 습득, 2001년 귀국하여 대기업 전기회사의 기업연수를 계기로 다수의 민간기업 관공서를 서포트했다. 현재 주식회사 피크 퍼포먼스 대표로 멘탈 컨디셔닝 트레이너, 심리 카운슬러, 그 외에 공개세미나,미디어, 집필 등으로 맹활약 중이며, 경영자, 사업가, 투자가, 저명인을 위한 개인 세션도 인기를 끌고 있다.
■ 옮긴이 | 정유선
저작권에이전시인 비앤비에이전시 대표이자,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On & OFF』『차이나 임팩트』『프레젠테이션 잘 하는 법』『상대를 내 뜻대로 절묘한 화술』『아이가 있어서 행복한 이유 37』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 체계적으로 목표를 추진해 성공하는 사람은 고작 20퍼센트
제1장 당신을 들뜨게 할 때, 성공은 따라온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성공법칙이 있다 힘겹게 비전을 찾는 사람들 동양에는 ‘최단기 목표형’이 훨씬 많다 서양에도 ‘최단기 목표형’인 사람이 많이 있다 동기부여의 모습은 두 가지 성향으로 나타난다 최단기 목표형은 ‘현재의 충족감’에서, ‘중장기 목표형’은 ‘결과에 가까워진 느낌’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중장기 목표형은 ‘목표’, 최단기 목표형은 ‘사건’ 미야자토 아이는 ‘중장기 목표형’, 존 우든은 ‘최단기 목표형’ 명확한 이미지로 꿈을 실현하는 중장기 목표형 중장기 목표형이라고 모두 다 실천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소신이나 현재의 만족감이 충족되어야 하는 최단기 목표형 ‘최단기 목표형’과 ‘중장기 목표형’은 조화될 수 있는가? 상대방의 성향을 모르면 ‘의욕’을 상실할 수도 있다 성향이 같다고 해서 꼭 잘 지낼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당신은 ‘최단기 목표형’인가, ‘중장기 목표형’인가? 당신에게 맞는 성공 방법은?
제2장 당신의 열정이 살아 숨 쉬는 액션포인트
‘액션포인트’는 열정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의욕의 원천’이다 아무런 제약도 없다면 어디에 가고 싶은가? 당신 인생의 ‘행선지’와 ‘이유’는? ‘자기다움’과 ‘원하는 모습’, 이것이 ‘액션포인트’다 ‘액션포인트’는 왜 필요한가? 우리는 ‘선택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방법을 알아도 행동이 바뀌지 않는 이유는? ‘액션포인트’를 찾으면 인생이 바뀐다 ‘무엇을 위해, 어떻게 되고 싶다’를 명확히 하라 충만한 인생을 살려면 ‘방법’보다 ‘액션포인트’를 찾아라
제3장 당신을 설레게 하는 ‘액션포인트’를 찾는 방법
어떻게 하면 ‘액션포인트’를 찾아낼 수 있을까? 신체나 감정에 깊이 새겨져 있는 것이어야 한다 액션포인트를 발견하는 다섯 가지 방법 ‘시간축’ ‘공간축’을 이용해 액션포인트를 찾는 방법 에피소드에서 액션포인트를 끌어낸다 ‘액션포인트’를 이끌어내는 다양한 키워드 독창성 넘치는 액션포인트 크든 작든 비전은 비전이다 액션포인트의 경향이 바뀌기도 할까? ‘액션포인트’가 될 수 없는 일곱 가지 조건 ‘액션포인트’로 착각하는 함정
제4장 액션포인트로 만들어가는 최강의 성공 전략
당장 실천하고 싶어지는 행동 지침 행동하지 않으면 성공은 그림의 떡 액션포인트에 바탕을 둔 행동 지침 나에게 맞는 행동 지침을 찾는다 뮤지션이 되고 싶은 고교생 심리 카운슬러가 되고 싶은 교재판매원 홋카이도에서 작가를 꿈꾸는 편집자 비전도 활용이 가능하다 비전을 현실화하는 세 가지 활용방법
제5장 성공의 열쇠는 이미 당신이 쥐고 있다
인생의 주인공인 당신에게는 두 가지 책임이 따른다 액션포인트도 찾았고 행동 지침도 만들었다면, 다음은? 우리는 반드시 충실한 인생을 살게 되어 있다 인생에 ‘패배자’는 없다 성공한 사람을 무작정 따라하지는 마라 성공에 꼭 희생이 따르는 건 아니다 액션포인트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
본문 속으로
우리는 동양인의 20~30퍼센트만이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각각의 목표를 달성하면서 성공을 쟁취하는 ‘중장기 목표형’이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70~80퍼센트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교롭게도 전혀 다른 방법으로 성공을 쟁취해간다. 그들은 비전과 체계적인 목표와 같이 먼 미래의 목표에는 전혀 집중력이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나란 사람은 이것만은 지킬 것이다”라는 단순한 신념이나 “오늘은 이것만은 해내야지” 같은 눈앞의 목표에 가슴이 뛰고, 쟁취하려는 의욕이 강해지는 사람들이다. 어떤 이들은 단순히 ‘고객의 미소’를 보는 것이 마냥 즐거워 동분서주하다가, 또 어떤 이는 ‘불량품 근절’이라는 소신을 지키기 위해 남보다 철저히 관리하다가 어느새 성공을 거머쥐게 되는 것이다. 이들은 비전을 추구했다기보다 단순한 신념이나 눈앞의 목표에 집중해왔다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이것만은’이라는 고집을 지켜낸 것이다. - 본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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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