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은 뭔가 항상 부족하고 불안정하다. 매 순간 우리는 다양한 결정을 해야 하지만, 결코 그 결정들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한다. 몰려오는 많은 상황들 속에서 우리가 조화로운 결정을 내렸다면 우리는 결코 후회하는 일이 없었을 텐데…그러한 조화로운 결정은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마음과 안목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닐까? 또한 과도한 음주 때문에 실수한 일,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한 일, 조그만 욕심 때문에 큰 손해를 본 일 등, 이는 모두 ‘균형’과 ‘조화’를 잃었기 때문이 아닌가? 우리에게 시간, 관심, 돈, 노력, 사랑, 휴식, 사색 등 주어진 모든 것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운영하는 안내서를 북스토리에서 『행복한 중용』이란 이름으로 선보인다.

 

우리는 흔히 ‘중용’하면 공자를 떠올리며, 어렵고 고리타분한 유교의 경전으로만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중용은 결코 유교만의 덕목이 아니다. 중용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인류역사 이래 한 시대도 거르지 않고 행복에 있어 가장 절실한 지혜로 손꼽혀왔던 것이다.그러나 중용은 절제를 강조하므로 현대인들이 말하는 행복의 범주에는 꼭 들어맞지 않는다. 현대인이 추구하는 행복은 ‘쾌락’과 밀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용은 제어할 수 없는 힘에 휘둘리거나 끌려 다니지 않는 힘을 키워준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중용이 필요한 이유이다.저자는 특히 현대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일화들과 불교, 유교, 서양철학 모두를 망라하며 알기 쉽게 중용의 원리로 안내하고 있다. 중용은 제어할 수 없는 일들에 휘둘리거나 끌려 다니지 않는 힘을 키워주며, 무엇보다 살아가는 데 중심을 잡아주고 견고한 비전을 제시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