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유산- 역사 속에 사라진 승자와 패자
우리는 수많은 과거의 흔적들을 통해 알려진 역사를 배우고, 또 그것을 통해 현재를 발전시킨다. 하지만 우리가 접하는 ‘역사’는 당시의 단편적인 사회상만을 비춰줄 뿐, 그 뒤에 숨겨진 암투와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는 수많은 미스터리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역사란 무엇인가, 진실이란 무엇인가, 현재의 우리들에게 과거의 그들이 말해주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황제의 유산 - 역사 속에 사라진 승자와 패자」에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세계곳곳의 역사적 유물들과 각종 기록들의 충실한 재해석은 역사의 진실과 또 다른 대화를 가능케 한다.「황제의 유산 - 역사 속에 사라진 승자와 패자」는 고대 이집트의 권력다툼, 아더왕과 성배, 타지마할의 비밀, 영국을 주름잡은 해적, 러시아 마지막 황제의 보물 등의 흥미진진한 주제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독일의 저명한 다큐멘터리 작가인 한스-크리스티안 후프 외 5명이 직접 세계 각지를 탐험하여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쓴 이 책은, 현장감 있는 글과 각종 사진자료를 통해 베일에 싸인 역사의 비밀을 밝혀냈다.

 

에큰아톤과 노프레테테
몇 세기동안 옛 이집트의 풍요의 신인 아문은 여러 신 가운데 최고였다. 그러나 기원전 1364년, 아메노피스 4세와 그의 부인이 권력을 쥐게 되면서 모든 상황이 급변하게 되었다. 아메노피스는 옛 종교를 무너뜨리고 태양의 신인 아톤을 위한 제식을 도입하였다. 자신의 이름도 이톤신의 이름을 따서 에큰아톤이라고 개명했다. 그러나 그 종교혁명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 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에큰아톤과 그의 부인은 어떤 의도를 갖고 있었을까?

 

느브갓네살
이 바빌론의 통치자(기원전 695년～562)를 성경에서는 큰 벌을 받은 사람으로만 묘사되고 있다. 그는 유대인들을 모두 유배시켰으며 바벨탑을 짓게 했다. 그러나 많은 역사학자들은 그를 메소포타미아의 가장 훌륭하고도 중요한 왕이라고 평가한다. 그를 새롭게 평가하게 한 근거는 무엇일까?

 

아더왕과 성배
아더왕과 성배를 찾기 위한 노력은 중세와 근대에 쓰여진 수많은 전설문학과 서사문학, 그리고 환상문학의 소재를 제공한다. 우리는 성배연구에서 나타난 새로운 사실들로 놀라운 역사적 뿌리에 조금씩 다가갈 수 있었다.

 

프란시스 드라케 경
여왕 엘리자베스 1세에게 충성을 바친 해적 프란시스 드라케(1540/43～1596)는 북대서양 전역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고, 함대를 몰고 스페인에 대항한 최초의 영국인으로서 전세계를 누비고 다녔다. 또한 그는 스페인의 전투함대를 침몰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는 과연 여왕어게 어떤 존재 였을까?

 

무굴 제국
다민족국가인 인도의 통치 이야기는 마치 천일야화를 듣는 듯하다. 무굴 제국 시대는 예술과 문화의 전성기이자 독특한 종교적인 관용의 시대였지만, 수많은 전쟁의 참상이 벌어진 시대이기도 했다. 한번도 황금기를 열지 못했던 대륙의 북쪽을 황금기로 이끌어 왔던 통치자들은 과연 누구였을까?

 

로마노프 왕가의 몰락과 황제의 보물
어느 시대에나 통치자가 숨겨둔 비밀금고는 있었다. 황궁이 러시아 혁명에 의해 몰락했을 때, 그와 동시에 황제의 전설적인 금괴도 대부분이 사라졌다. 그 이후부터 수많은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나돌게 되었다. 그 금괴는 어디로 사라졌으며, 그 당시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