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퇴근길에 가볍게 공부한다!
안 그래도 무거운 당신의 가방이 더 무거워지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 그래서 당신이 듣고 싶어하는 명연설, 그중에서도 핵심적이고 재미있는 연설만을 골라 담았다. 185페이지에 200g. 이보다 더 두껍고 무거울 필요가 있을까? 게다가 매우 착한 가격은 본전 생각 들지 않게 해준다.

 

• 단락별로 끊어서 MP3로 짬짬이 듣는다!
본문과 MP3가 짧은 단락으로 구분이 되어 있어 잠시 화장실에 갔을 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신호등 앞에서 짬짬이 들을 수 있다. 오바마 연설을 들으려고 책상에 앉아 PC가 부팅되길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또 어디까지 들었더라?’ 이런 고민은 할 필요가 없다. 번호만 외우거나 체크해두면 언제고 그 부분부터 다시 들을 수 있다.

 

• 사전? 그런 거 필요 없다!
앞 페이지에 한 번 나온 단어인데 그새 까먹었을 수도 있다. 익숙하지 않은 단어는 몇 번이고 나오는 족족 오른쪽 페이지에 설명해두었다. 그리고 초보자의 심정으로 기초적인 단어의 뜻도 최대한 수록하였다.

 

• 지루함을 느낄 틈조차 없다!
연설문 듣기에 지칠 때 잠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명문장 빈칸 채우기, 오바마 연설의 비밀, 오바마 신조어, 오바마 정책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단 한 번의 연설로 미국을 휘어잡은 오바마의 전설
2004년 7월 26일 보스턴 민주당 전당대회. 기조연설자이지만 변변한 대기실조차 배정받지 못해 복도 구석에서 연설문을 외우던 한 풋내기 흑인 시골 위원이 있었다. 몇 시간째 이어진 마라톤 연설에 참가자들도 슬슬 지쳐갈 즈음, 조금 전의 풋내기 위원이 연단에 올랐다. 그의 이름은 버락 오바마. “On behalf of the great state of Illinois(위대한 일리노이 주를 대표하여)”라는 구절로 연설을 시작할 때만 해도 대회장은 썰렁했다. 틀에 박힌 인사말에 형식적인 박수가 나왔다. 그런데 그는 뜬금없이 케냐 출신 아버지와 캔자스 출신 어머니의 인종을 뛰어넘은 사랑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자유와 기회의 평등의 땅이며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미국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어졌고, 장내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아니 후끈 달아올랐다. 청중들은 연단 앞으로 몰려들어 환호했고 TV시청자들은 채널을 고정시켰다. 연단을 올라갈 때는 풋내기 시골 위원이었지만 연설을 끝내고 연단에서 내려왔을 때, 오바마는 이미 거물 전국구 정치인이 되어 있었다. 그야말로 스타덤에 올라 ‘벼락 스타’가 된 것이다. 이 심상치 않은 여세를 몰아 그는 몇 년 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고,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었다. 그리고 이날의 연설은 ‘전설의 기조연설’로 불리며 아직도 전 세계인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지금 전 세계는 오바마 리스닝 열풍!
지구촌을 휩쓴 오바마 신드롬의 영향으로 세계 각국에서 오바마의 자서전과 성공 스토리 등 관련 서적이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과 같은 비영어권 국가에서 영어 학습자들 사이에서 오바마 연설문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를 반증하듯 오바마 연설문 리스닝 교재가 아마존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바마 연설문은 일상적인 단어와 간결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교재로 쓰기에는 안성맞춤인데다 미국이 직면한 정치경제 상황은 물론 심금을 울리는 화려한 오바마식 설득의 기술까지 접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학습 기회를 제공해준다.영어 학습 교재인 『오바마 연설문』은 해석에 필요한 단어와 배경지식을 모두 해당 페이지에 수록함으로써 누구나 ‘직청직해’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정통 영어 학습서의 구성을 채택해, 기존의 영한대역 오바마 연설문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학습 방해 요소인 본문 해석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폐해를 없앴다.또한 목소리에 힘을 주어 한 단어 한 단어를 강조하는 오바마 특유의 억양,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갈채 등 현장감 물씬 풍기는 현장 녹음 MP3를 듣다 보면 마치 실제로 연설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원어민 오바마 대통령이 들려주는 연설로 이제 제대로 된 영어 학습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오바마 연설문』 리스닝 교재, 이거 재미있다! 이거 공부된다!!
오바마 연설문은 기초적인 단어와 간결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초급 영어 학습자에게는 ‘딱’이라 할 수 있다. 간결하고 인상 깊은 단어를 조합하여 핵심 내용을 반복해서 전달하는 ‘simple is the best’ 전략은 그의 모든 연설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이다. 더구나 미국이 처한 난관들, 예를 들면 실업과 빈부격차, 의료보험, 금융위기, 계속되는 전쟁 등에 대한 문제와 그 해결책까지 덤으로 알 수 있어 ‘영어+화술+시사’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이 책은 지나친 의역으로 원문의 의미를 해치기보다는 최대한 영어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어 문장만 보고도 영어 원문을 직감적으로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또한 한국어로는 표현하기 힘든 영어 특유의 뉘앙스는 어휘정리를 참고하여 독자 스스로 100% 해석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중간 중간 오바마의 정책, 연설 노하우, 관련 신조어 등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한 점도 눈에 띈다.직장인 80% 이상이 새해 목표가 영어 학습인 것을 감안하면, 손에 쥐고 다니기에 간편한 포켓 크기의 오바마 연설문 리스닝 교재는 많은 사람들의 영어 귀를 뚫는 데 충분히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