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트콤, 영화 등 각종 영상물이 넘쳐나는 요즘. 그 바탕이 되는 시나리오에 대한 관심은 날로 치솟고 있다. 하지만 이를 충족시켜줄만한 자료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지금의 실정이다.        

  

시나리오는 단순한 영화의 밑그림이 아니라 그 자체가 ‘원청 콘텐츠’로서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가지 텍스트로 변환하거나 소설화, 만화화, 게임화 등을 통해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시나리오 관련 텍스트를 모아 소개하고 비평하여 발전시키고,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며 시나리오에 대한 이론적 깊이를 더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천만 관객 시대를 연 <실미도>
그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그것은 지금까지 영화의 소모품으로만 여겨지던 시나리오의 힘이었다.

 

이 책은 시나리오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 시나리오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을 전문적인 접근으로 시나리오 전문가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시나리오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시나리오에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 평소 영화를 좋아하고 시나리오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시나리오 입문서로, 국내 최초 천만관객 시대를 연 실미도의 작가 김희재 씨와 인터뷰로 풀어가는 시나리오의 비밀, 아라한 장풍 대작전과 취권을 비교하며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가 가져야 하는 특성을 흥미롭게 풀어가고 있다.
또한 시나리오뱅크에 등록되어 있는 영상을 꿈꾸는 따끈한 시나리오들을 읽어보는 재미역시 시나리오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