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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가로 읽기
정가 18,000원
출판사 더좋은책
지은이 주현성
발행일 2014년 10월 10일
사양 384쪽 | 170x225
ISBN 978-89-98015-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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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문학은 삶이요, 탁원할 학습 전략이다!
우리 시대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인문 지식의 모든 것!
최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서관, 기업, 대학 등 사회의 곳곳에서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인재 채용과 각종 면접에서도 인문학적 소양을 요구하고 있다. 이렇듯 이 시대에 불어닥친 인문학 열풍을 대변하듯 출판계에도 ‘인문학’이라는 제목을 단 책의 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그 중심에는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이 있었다. 딱딱하고 어렵다고 여겨져 쉽게 시작할 수 없었던 인문학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분야를 엄선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은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단기간에 30만 부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인문학에 대한 열풍이 10대 청소년들에게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을 해왔고, 이런 질문들에 속 시원하게 답을 해줄 수 있는 책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입시에 바쁜 청소년들에게도 꼭 필요한 지식들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인문학 안내서이다.
인생 전체를 놓고 볼 때, 청소년기야말로 인격과 가치관이 자리 잡기 시작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인문학은 청소년들의 훌륭한 멘토가 되어줄 수 있고, 삶과 꿈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친절한 대화 상대가 되어줄 수도 있다. 또한 장차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인 인재가 되는 데도 분명 중요한 밑거름이 되어준다.
눈앞에 떨어진 입시에 바쁘고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을 고려하여, ‘가로 읽기’ 편에서는 논술, 면접, 수능 정복의 핵심인 교과 과정에 충실한 인문 지식을 중심으로 구성하였고, ‘세로 읽기’ 편에서는 교실 밖 세상과 시대를 읽기 위한 살아 있는 인문 지식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좀 더 재미있고 쉽게 구성한 인문 지식들은 교과 학습에도 적극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흥미로운 지식의 세계로 안내하며 시야를 한층 깊고 넓게 해줄 것이다. 이 시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인문학 책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은 스스로 생각의 토대를 갈고닦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문학 안내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청소년들의 인문 지식에 대한 갈증을 단번에 해결해줄 것이다.
 
교과 과정에 충실한 인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엮은 청소년 인문학 교양서!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가로 읽기』에서는 신화, 현대 회화, 서양 유럽사, 철학과 과학, 민주주의와 한국 사회를 다뤘다. 논술, 면접, 수능 정복의 핵심인 교과 과정에 충실한 인문 지식들이라 할 수 있다.
신화는 문학과 회화, 음악 등 모든 문화에 그 영향을 미치고 있을 정도로, 현대사회의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배경이다. 서양 문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유럽사도 매우 중요한데, 오늘날의 자본주의 사회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담아내며, 역사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뚜렷한 분기점들을 중심으로 서양 유럽사를 다루고 있어 교과 학습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현대 회화는 그림의 역사로만 여겨질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현대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인문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철학과 과학의 변천사는, 인류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떻게 정확한 지식을 만들어냈는지를 알게 해주면서 교과 지식뿐만 아니라 지적 호기심까지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민주주의와 한국 사회는 제1공화국부터 현재까지의 한국현대사를 조망하면서 민주주의와 한국 사회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 사회의 이슈들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더욱 넓힐 수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곁들였으며, 또한 각 장마다 왜 그 분야를 엄선하게 되었고, 또 어떤 것들을 소개할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넣어 풍성하고 알차게 담아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도움이 될 만한 ‘가로 생각’을 실어, 신화에서 유래된 표현들이나 그림을 감상하는 데 기초가 되는 요소들, 유럽의 각 시대별 역사, 연표 등의 유용한 팁까지 친절하게 정리했다.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가로 읽기』를 통해 교과서 속 지식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살아 있는 인문 지식까지 즐겁게 인문학을 접하게 될 것이며, 더 많은 지적 호기심이 꼬리를 물고 생겨날 것이다.
 
  | 추천사 | 

• 인문학은 삶의 지혜를 배우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배우는 학문이다. 인문학 독서 활동은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글로벌 시대를 사는 우리 청소년들이 인문학 읽기를 통해 생각하는 힘도 기르고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지혜도 얻었으면 한다.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은 지식의 맥을 짚어주어 우리 청소년들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의 토대를 갈고닦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행복한 인문학 안내서이다.
           -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회장 임영규
 
• 이 책은 청소년들을 드넓은 인문학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친절하고 행복한 안내서이다. 청소년들이 다소 부담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인문학에 대한 거리를 좁혀주고 친근하게 느끼게 해주는 흥미진진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청소년들의 시야가 한층 깊어지고 넓어지리라 생각한다. 
           - (사)행복한아침독서 이사장 한상수 
 
• 청소년들이 교양과 지식을 키우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다.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 입시를 준비할 때도, 또 대학에 들어가서도 유용한 교양들이 가득 차 있다. 무엇보다 우리 청소년들이 삶에 대해 고민하는 데, 더없이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 서울 동북고등학교 교사 문교진
 
• 입시에서 내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독서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체계적으로 읽어낸 학생은 그 어떤 입시 환경이라도 어려움 없이 치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금 당장 읽었으면 하는 다양한 지식들로 가득 차 있다. 
           - 휴브레인 대표·입시 컨설턴트 신동엽
 

독자가 선택한 가장 체계적인 청소년 인문학 교양서! 친절하다, 쉽다, 재미있다!!
★★★★★ 청소년,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고민한다면 이 책이 정답이다!
★★★★★ 인문학 책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 술술 읽히는 최고의 교양서.
★★★★★  교과와 연계된 서양 유럽사, 철학과 과학은 쏙쏙 이해가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신화, 회화, 서양 유럽사, 철학과 과학, 민주주의와 한국 사회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것이 없다.
★★★★★ 국·영·수보다 먼저 준비해야 할 청소년 교양의 끝판왕!
★★★★★  분야별로 꼭 필요한 지식만 콕콕 짚어주는 친절하고 흥미로운 인문학 입문서.
★★★★★  쉽고 재미있게 정리된 인문 지식들이 그동안의 궁금증을 한방에 날려준다. 이유 있는 베스트셀러!
 
지은이 소개
■ 지은이 | 주현성
실존주의와 니체에 빠져 학창 시절을 보낸 후,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서부터는 사회학과 심리 치료를 꾸준히 공부했다. 매일 눈뜨면 30분 이상의 독서를 생활화하면서, 작게는 사회학 방법론의 고민으로부터 시작해 역사, 예술, 문학, 현대 철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두루 지적 편력을 넓혀왔다. 인문 · 문학 출판사 편집장을 거쳐 10년 넘게 출판 기획자로 활동하면서, 인문 및 청소년 분야의 다양한 양서들을 기획했다.
기획자로 활동하면서 인문학을 어렵고 딱딱한 것으로 여기며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독자들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독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다양한 인문서와 폭넓은 사회적 이슈들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인문학 입문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을 집필했다. 우리 시대에 알아야 할 최소한의 인문 지식들을 분야별로 엄선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은 단기간에 30만 부가 넘게 판매되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차기작으로 우리 시대를 읽기 위한 배경지식을 다룬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2』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문학 열풍이 청소년들에게까지 이어지면서 “인문학을 왜 공부해야 하나요?”라고 묻는 청소년들이 많았다. 이에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을 집필했다. 논술, 면접, 수능 정복의 핵심인 교과 과정에 충실한 인문 지식부터 교실 밖 세상과 시대를 읽기 위한 살아 있는 인문 지식까지 각각 ‘가로 읽기’ 편과 ‘세로 읽기’ 편으로 엮어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만나게 될 인문학으로 좀 더 풍성한 삶을 설계하고, 건강한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주길 소망한다.
목차
|머리말 ․ 우리 시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인문학|

제1장. 교양의 시작, 그리스와 세계의 신화
– 신화는 왜 알아야 하나요?
• 제우스, 신들의 왕이 되다 
제우스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 제우스의 아버지, 크로노스
• 인간 세상을 지배한 제우스의 가족
세상을 나누어 가진 제우스의 형제들 | 헤라의 질투와 제우스의 자녀들 | 헤르메스와 아프로디테
•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의 상자 
프로메테우스의 불 | 에피메테우스와 판도라의 상자
• 영웅이 된 제우스의 아들들
메두사의 목을 자른 페르세우스 |  헤라의 질투와 헤라클레스
• 사랑의 배신으로 얼룩진 인간 영웅들 
이아손과 메데이아 | 테세우스와 아리아드네의 실타래
• 신과 인간이 함께 싸운 트로이 전쟁
트로이 최고 명장, 아킬레우스 | 오디세우스와 트로이의 목마
• 메소포타미아 신화와 그 이후의 신화들 
그리스 신화의 뿌리는 수메르 신화 | 『길가메시 서사시』와 『에누마 엘리시』
• 한국 신화와 중국의 신화
한국의 단군신화와 마고 신화 | 중국의 반고 신화와 여와 신화
▶가로 생각 신화에서 유래된 표현들
 
제2장. 새로움을 향한 무한도전, 현대 회화
– 유명한 회화를 보면 엄청난 감동을 느끼나요?
• 빛을 그리는 화가, 모네 
모네 이전의 회화 | 모네, 전혀 다른 그림을 시작하다
• 현대 회화의 스승들, 후기인상파
영혼을 담아내려는 화가, 고갱 | 마음을 그린 열정의 화가, 고흐 | 영원히 변하지 않는 모습을 그리려는 화가, 폴 세잔
• 현대 회화의 거장, 피카소와 마티스 
나는 알고 있는 것을 그린다, 피카소 | 색의 마술사, 마티스
• 표현주의와 추상주의
뭉크와 실레의 표현주의 | 칸딘스키와 몬드리안의 추상주의
• 뒤샹의 반예술과 초현실주의 
변기를 들고 나타난 반예술의 대부, 뒤샹 | 무의식을 통해 이성을 거부한 초현실주의
• 뉴욕, 미술계를 주름잡다
묘사가 아니라 행위다, 잭슨 폴록 | 팝아트를 이끈 릭턴스타인과 앤디 워홀
▶가로 생각 그림을 감상하는 데 기초가 되는 7가지 요소
 
제3장. 세계사를 이해하는 첫걸음, 서양 유럽사
– 역사, 이렇게 공부해볼까요?
• 서양 문명의 뿌리, 그리스 
신화에서 역사로 | 거대한 시련이 커다란 기회, 페르시아 전쟁 | 페리클레스 시대와 펠로폰네소스 전쟁
• 서양의 고대 문명을 구축하는 로마 제국
지배에서 벗어나 지중해를 지배하는 로마 | 공화정의 마지막 영웅, 카이사르
• 황제의 시대, 예수의 시대
마침내 황제가 군림하다 | 전혀 다른 세상, 기독교의 시대가 열리다
• 신의 세계를 펼친 서양의 중세
전혀 다른 세계로 변해가는 서로마와 동로마 | 교황의 세계와 중세의 형성 | 십자군 전쟁과 교황의 몰락
• 르네상스와 대항해 시대
르네상스와 종교전쟁 | 대항해 시대와 절대왕정의 탄생
• 유럽의 패권을 다투는 절대왕정 국가들
급부상하는 해상강국, 네덜란드와 영국 | 대륙의 강자 프랑스와 후발 절대왕정 국가들
• 근대를 완성하는 혁명의 시대
혁명의 발원지, 영국 | 최초의 근대적 정치체제와 다른 세상을 열어준 산업혁명
• 새로운 정치 체계를 갖춘 민주국가들의 탄생
지상에는 없던 나라, 미국 | 프랑스혁명과 나폴레옹의 시대
•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혁명
번져가는 혁명의 불길과 제국주의의 식민지 쟁탈전 | 변화하는 열강과 제국주의의 팽창 | 전 유럽이 전쟁터로 변한 제1차 세계대전 | 사회주의의 승리, 러시아혁명
•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의 시대
인류 최대의 참사, 제2차 세계대전 | 냉전 시대와 제3세력
▶가로 생각 유럽의 각 시대 역사, 연표로 살펴보기
 
제4장. 정확한 지식을 향한 모험, 철학과 과학
– 철학과 과학이라는 지적 모험을 떠나기 전에
•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 
인간에 대해 묻는 소피스트들 | 보편적 진리를 확신한 소크라테스 |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과 과학
•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의 이데아 사상 | 이데아를 땅으로 끌어내린 아리스토텔레스 | 아리스토텔레스와 헬레니즘 과학의 번성
• 요동치는 중세의 철학과 과학
중세 전반의 철학과 과학 | 토마스 아퀴나스와 십자군 전후의 세계 | 중세 말의 철학과 과학
• 무너져 내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
코페르니쿠스와 케플러의 도전 | 갈릴레이, 새로운 과학의 문을 두드리다
• 데카르트와 뉴턴의 시대
이성의 시대를 연 데카르트 | 과학자로서의 데카르트 | 뉴턴, 마침내 새로운 과학을 만들다 | 뉴턴의 과학 방법론과 뉴턴의 시대
• 칸트와 헤겔, 근대 철학을 완성하다
흄, 회의를 품다 | 합리론과 경험론을 통합해낸 칸트 | 근대 철학을 완성한 헤겔
▶가로 생각 불후의 명작, 칸트의 3대 비판서
 
제5장. 우리 사회의 첫 번째 교양, 민주주의와 한국 사회
– 생각해봅시다, 민주주의!
• 민주주의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민주주의와 헌법의 의미를 다시 묻다 | 민주주의와 헌법의 기본 원리들 | 근대 민주주의가 지키려는 기본권들
• 오늘날의 민주주의와 헌법은 무엇이 다른가
현대 민주주의와 헌법의 모범이 된 바이마르 헌법 | 국민의 실재적인 권리를 보장하려는 현대 헌법
• 피로 얼룩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
이승만 친일 정권과 4·19혁명 | 박정희 정권의 번영과 유신독재 | 대학살로 시작된 신군부 정권과 그 몰락
• 새로운 환경에 봉착한 민주주의 대한민국
희망을 허무로 바꾼 대통령 | 경제 파탄의 망령과 싸우는 국민의 정부 | 권위주의와 싸운 바보 대통령
• 힘겨운 한국 역사가 남겨놓은 문제들
친일 청산과 반공 이데올로기 문제 | 군부의 개발 독재가 남긴 문제와 진보 진영의 종북 문제
• 변화된 환경과 새롭게 떠오르는 문제들
변화된 경제 환경과 새로운 문제들 | 통일은 필요한 것인가
• 보수와 진보가 펼치는 사회의 다양한 청사진
자유방임에서 공산주의까지 | 한국 사회에서의 보수와 진보
▶가로 생각 대한민국 공화국의 변천사

|참고 문헌|
본문 속으로

테세우스가 크레타 섬에 도착했을 때, 미노스 왕의 딸 아리아드네(Ariadne)가 테세우스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답니다. 그녀는 테세우스에게 결혼을 약속받고 미궁에서 탈출할 방법이라며 실타래를 건네주었지요. 제물로 끌려가는 일행의 선두에 선 테세우스는 실을 풀면서 미궁으로 들어가 미노타우로스를 쓰러뜨리고서, 실을 따라 미궁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 이야기에서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라는 말이 나왔지요. 그 뜻은 ‘어떤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방법이나 실마리’를 의미합니다.
테세우스는 아리아드네와 함께 아테네로 향합니다. 하지만 그는 중간에 낙소스 섬에 들렀을 때 아리아드네를 버려두고 와버렸답니다.
이윽고 테세우스는 제물로 바쳐졌던 젊은이들을 데리고 아테네의 항구로 들어서게 됩니다. 그런데 그는 살아 돌아올 경우 흰 돛을 달겠다던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지요. 언덕 위에서 검은 돛을 단 배를 본 아이게우스, 그는 아들이 죽은 줄만 알고 절망하여 절벽 아래 바다에 몸을 던져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이 바다를 아이게우스의 바다, 즉 ‘에게 해(Aegean Sea)’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제1장 신화, 「사랑의 배신으로 얼룩진 인간 영웅들」 중에서
 
서른이라는 늦은 나이에 미술을 시작한 칸딘스키는 어느 날 집에 가보니 아주 아름다운 그림이 하나 놓여 있었습니다. 무엇을 그린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불타는 듯한 밝은 색채들이 칸딘스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요. 하지만 그는 곧 그것이 자신이 그린 그림을 뒤집어놓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칸딘스키는 그림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되었지요.
“그림이란 무엇을 그리느냐보다, 아름다움을 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한 것이구나!”
칸딘스키는 이 새로운 신념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실 재현을 거부하고, 점 · 선 · 면과 색으로만 이루어진 그림을 그려 나갑니다. 그는 그 근거를 음악에서 찾았습니다. 음악이 현실의 소리를 재현하지 않아도 듣는 사람의 영혼을 울린다는 점에 착안해, 미술도 현실의 모습을 재현하지 않아도 색채와 점 · 선 · 면 · 구도만으로도 보는 사람의 영혼에 호소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지요. 칸딘스키는 먼저 회화를 성립시키는 3가지 원천을 자연에서 받는 직접적인 ‘인상’, 무의식적이고 우발적인 ‘즉흥’,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자리 잡는 마음속의 구도인 ‘구성’으로 보고, 이를 <인상(Impression)> <즉흥(Improvisation)> <구성(Composition)>이라는 제목의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제2장 현대 회화, 「표현주의와 추상주의」 중에서
 
삼부회는 성직자 제1신분, 귀족 제2신분, 평민 제3신분이 각각 한 표씩을 행사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미 두 특권층과 평민층이라는 2대 1의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에 평민 대표들은 반발했고, 평민 대표를 두 배로 늘리고 대표자들이 모두 1표씩을 던져 표결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그 결과 평민 대표를 두 배로 늘리는 데는 성공했지요.
하지만 각 신분마다 한 표씩이라는 원칙이 고수되었고, 결국 말장난일 뿐 2대 1의 상황에는 변함이 없었답니다. 이에 분개한 평민 대표들은 국민의회(The National Assembly)를 구성하고, 궁정의 테니스 코트에 모여 헌법 제정을 강력히 요구하게 됩니다. 그러자 루이 16세는 무력 진압을 준비하고, 시민의 지지를 받던 재무장관 네케르(Jacques Necker)를 면직시켜버립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파리 시민들이 들고일어났습니다. 그들은 전제정치의 상징인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하고 국민군을 만들었지요. 이 소식을 들은 각 지방 도시 시민과 농민들도 너나없이 함께 들고일어났습니다. 이미 혁명은 시작되었고, 그 타오르는 불길은 막을 길이 없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프랑스혁명(The French Revolution)’입니다.
―제3장 서양 유럽사, 「새로운 정치 체계를 갖춘 민주국가들의 탄생」 중에서
 
갈릴레이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했던 무겁거나 가벼운 물체의 절대적 성질을 부정하며, ‘낙하 속도는 물체의 무게와 저항하는 매질의 차이가 아니라, 물체의 밀도와 저항하는 매체의 밀도의 차이에 비례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여기서 저항하는 매체를 밀도가 0인 상태까지 몰고 가 ‘진공을 전제로 할 경우, 모든 물체는 낙하 속도가 같다’는 결론에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저항이 없다면 물체의 무게나 밀도도 아무 상관이 없어진다는 주장이지요. 바로 이를 실제 실험으로 보여주는 것이 그 유명한 ‘피사의 사탑에서의 낙하실험’입니다.
갈릴레이의 역학은 천문학적 경험들과 결합되자 한층 더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지동설이 설득력을 갖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는, 왜 하늘로 던진 물체가 지구가 움직이는데도 그 자리에 떨어지는가 하는 것이었지요. 갈릴레이는 여기에 대해 지상의 모든 물체가 지구의 원운동을 함께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그는 케플러를 직접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타원운동이 아닌 원운동을 믿었답니다. 어쨌든 그는 물체가 땅으로 떨어지든 앞으로 나아가든 지구가 회전하는 것만큼 똑같이 일정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제4장 철학과 과학, 「무너져 내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 중에서
 
“위험하지 않게 지금처럼 안정적으로 하루하루를 살 것인가?” 아니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더 나은 내일을 살 것인가?”
아마 이 물음에는 개인적으로 좋고 싫음은 있을지언정, 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옳고 그르다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보수와 진보란 이렇게 현 상태의 안정을 추구하는 쪽의 견해냐, 좀 더 변화된 사회를 추구하는 쪽의 견해냐 하는 것으로 단순하게 일반화해볼 수도 있지요. 그리고 이것은 정치 · 사회적인 문제냐, 경제적인 문제냐에 따라서, 또는 시대와 나라에 따라서 미묘한 의미의 차이를 보이며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됩니다. 우리가 예전에 많이 사용하던 우익과 좌익, 우파와 좌파라는 말도 비슷하면서도 시대와 나라에 따라 미묘한 차이를 나타내며 사용되고 있는 용어랍니다.
먼저 우익과 좌익은 프랑스혁명 직후 국민의회 등에서 우측에는 왕당파같이 기득권층이, 좌측에는 제3계급 대표들이 앉으면서 유래되었습니다. 이후 초기 근대 국가에서는 왕정을 지키거나 혁명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을 ‘우파’ 또는 ‘보수’라고 칭하게 되었으며, 자유를 내세우며 새로운 민주주의 국가를 요구하는 이들은 ‘좌파’ 또는 ‘진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지요. 하지만 부르주아 중심의 근대 민주주의 국가가 형성되고, 여성과 노동자들이 소외되는 상황이 계속되자 이를 극복하려는 다양한 노력들이 전개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시민계급의 주축이자 변화에 앞장섰던 부르주아는 이제 ‘우익 보수’로 불리게 되었으며, 모두에게 평등한 권리와 투표권, 사회권을 보장해달라고 외치던 이들이 ‘좌익 진보’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제5장 민주주의와 한국 사회, 「보수와 진보가 펼치는 사회의 다양한 청사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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