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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산다
정가 13,800원
출판사 더좋은책
지은이 샤를 바그네르
옮긴이 강주헌
발행일 2016년 9월 25일
사양 264쪽
ISBN 978-89-98015-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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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복잡한 삶, 숨 가쁜 경쟁 속에서
자유롭고 나다운 행복을 찾아가는 삶의 방식, 심플 라이프!

현대인이 살아가는 모습을 면밀히 살펴보면, 대다수가 자신의 운명에 만족하지 못하고 미래를 걱정하며 물질적인 욕구에 사로잡혀 지내는 듯하다. 주거 환경만이 아니라 먹고 입는 형편이 과거보다 훨씬 나아졌지만, 그 이후로도 먹고사는 문제는 나날이 극심해지며 우리 삶에서 큰 몫을 차지해왔다. 또한 우리가 직면한 현대인의 삶은 너무도 복잡해 엄청난 에너지 소비를 요구한다. 마치 끝없이 복잡한 미로에서 발버둥 치는 것 같은 현실. 그래서 우리는 안달복달하며 숨을 헐떡이고, 끝없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하루하루를 지낸다.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구조와 정보의 홍수 속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단순함과 간결함을 선호하는 ‘미니멀리즘’ ‘심플 라이프’ 등이 사회 한편에서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는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삶을 단순하게 만들어나가기 위한 책 『단순하게, 산다(La vie simple)』가 더좋은책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의 작은 것부터 절대자의 원대한 것까지 다루며 ‘단순한 삶으로 돌아가자!’고 선언한다. 더 이상 쓸데없는 것들에 나를 빼앗기지 않고 인생에서 진짜 소중한 것에 집중해가는 과정을 통해, 이 시대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자유롭고 나다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무엇보다 단순한 삶의 방식을 통해 행복한 인생의 길잡이를 제시해준다.
단순한 삶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지금, 『단순하게, 산다』는 시대의 결핍과 요구를 가장 잘 반영한 현대인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최신식 처방전이다. 하지만 이 책은 놀랍게도 약 100여 년 전에 발표되어, 1904년 당시 미국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읽고 감동을 받아 두 번의 대중연설에서 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일독을 권했을 정도로 대통령의 독서 일생을 통틀어 추천한 단 한 권의 책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유럽 전역에 큰 화제를 모으며 번역되었고, 미국 국민에게 ‘우리 마음에 새겨야 할 교훈을 담은 최고의 책’으로 알려져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읽혔으며, 세월이 흘러도 퇴색하지 않고 빛을 발하는 밀리언셀러 양서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다.
복잡하고 변덕스러운 삶에 지쳐버린 지금의 현대인에게도 시공을 초월해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샤를 바그네르의 『단순하게, 산다』는 단순하게 살아가기 위한 필독서로 이 시대에 딱 맞아떨어지는 생생한 언어로 작금의 현대인들의 마음에 경종을 울린다. 저자는 때로는 우리의 기운을 북돋워주고 때로는 나무라며, 때로는 격려하고 경고하며 친밀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한편 단순함을 추구할 때 얻을 수 있는 삶의 진짜 행복과 아름다움을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더 가볍고 가치 있는 삶은 어떻게 만드는가?”
인생의 행복과 자유를 찾아가는 단순한 삶의 원칙!

우리 삶은 외적으로는 좋은 물건들로 가득하지만 영적으로는 황폐하기 그지없다. 산더미처럼 쌓인 하찮고 복잡한 것들에 짓눌려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발버둥 치는 인생이다. 이제 단순한 것은 없다. 생각하고 행동하며 즐기는 것도 단순하지 않다. 심지어 죽는 것도 간단하지 않다. 그런데 우리 삶을 더욱 까다롭게 만들고, 우리 삶에서 적잖은 즐거움을 떼어낸 장본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모든 면에서 과거보다 더 풍족해졌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물질적인 장래를 걱정하며 불안감에 시달린다.
『단순하게, 산다』의 저자는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경우에도 인간다운 인간이어야 하고, 자신의 삶을 살며,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떤 길을 택하더라도 지향하는 방향에서 눈을 떼지 않고 목표를 향해 걷는 삶, 불필요한 짐에 시달리지 않는 자유로운 삶, 즉 하루하루 더 나은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삶을 단순화하고 가볍게 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저자는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실천하면서 깨달은 삶의 원칙을 단순한 생각, 단순한 말, 단순한 의무, 단순한 욕구, 단순한 즐거움, 단순한 아름다움, 단순한 사회적 관계 등으로 풀어낸다. 이를 통해 이기심과 허영심을 충족시키는 데 급급하지 않고, 자신의 욕망에 다른 목적을 부여하고, 삶을 살아가는 기술이 궁극적으로는 삶을 희생하는 방법이란 것을 깨닫게 한다.
앞만 보고 달리는 숨 가쁜 경쟁과 무한 욕망의 시대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성공과 실패, 이익과 손해를 따지지 않고 몸과 마음이 자유로운 단순한 삶을 스스로 꾸려 나갈 수 있는 지혜를 보여주는 『단순하게, 산다』. 이 책을 통해 단순한 삶을 사색하고 실천해나감으로써 자신의 인생은 물론이고 세상을 즐겁게 하고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지은이 소개

■ 지은이 _ 샤를 바그네르
1852년 1월 3일 로렌의 비베르빌에서 태어났다. 소르본 대학교와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공부하였고, 1882년 파리로 돌아왔다. 1885년부터 아르크뷔지에 가에서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샤를 바그네르는 실천적인 인도주의자이다. 그는 젊은이들의 모임을 만들어 시대의 문제를 함께 토론했으며,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도덕에 기반을 둔 미래, 나아가 조국의 미래와 관련된 문제를 주로 강연했다. 그는 또한 성직자로서의 의무도 충실히 수행했으며, 노동자들의 모임도 꾸준히 개최해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런 강연과 모임 및 삶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의』 『젊음』 『용기』 『길을 따라』 『벽난로 옆에서』 『단순하게, 산다』 『사물의 영혼』 『당당한 사람이 되라』등의 책을 썼다.

 

■ 옮긴이 _ 강주헌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 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뛰어난 영어와 불어 번역으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펍헙(PubHub) 번역 그룹’을 설립해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습관의 힘』 『잭 웰치의 마지막 강의』 『문명의 붕괴』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 『제3의 성공』 등 100여 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고,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을 썼다.

목차

복잡한 삶
단순함이란 무엇인가
단순하게 생각하라
단순하게 말하라
단순한 의무
욕구를 단순화하라
단순한 것에서 즐거움을 찾아라
장사꾼 근성과 단순함
명성과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선행
세속적 사회와 가정생활
단순한 아름다움
사회적 관계에서의 자존심과 단순함
어떻게 단순함을 가르쳐야 할까
결론
추천의 글 ․ 단순한 삶으로 돌아가자!
옮긴이의 글 ․ 단순함이란 대체 무엇일까?

본문 속으로

단순함만큼 강렬한 것은 없고, 단순함만큼 설득력 있는 것도 없다. 신성한 감정이나 지독한 고통, 위대한 희생이나 격정적인 열정은 장황한 미사여구보다 하나의 눈빛이나 몸짓 혹은 절규로 더 훌륭하게 표현될 수 있다. 인간이 마음에 담고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은 지극히 단순하게 표면화된다. 설득력이 있으려면 진실되어야 한다. 숙련된 입술에서 흘러나오거나 굵직한 목소리로 힘차게 선포될 때보다 순진한 입술, 심지어 힘없는 입술에서 새어나올 때 더 쉽게 이해되는 진실들이 있다. 이런 원칙들은 일상의 삶에서 누구에게나 적용된다. 공적인 삶에서나 사적인 삶에서 자신의 감정과 확신을 진실되고 간결하며 단순하게 표현하라는 원칙, 또 정도를 넘어서지 말고 내면의 생각을 충실히 표현하며, 특히 자아를 잊지 말라는 원칙을 지키며 도덕적인 삶을 살아갈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런 이유에서도 ‘단순하라’는 원칙은 중요하다.
― 「단순하게 말하라」 중에서

 

인간은 원대한 것을 꿈꾸지만, 큰일을 할 기회가 자주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설령 그런 기회가 주어질 때도 끈질긴 준비가 되어 있는 경우에만 확실한 성공이 가능하다. 작고 사소한 것에 충실할 때 큰일도 이루어낼 수 있는 법인데, 우리는 그런 진리를 잊고 살아간다. 힘든 시기를 맞거나 삶의 위기를 맞았을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진리가 있다면, 바로 이것이다. 난파를 당했을 때 작은 나무판 하나에 의지해 목숨을 구할 수 있지 않은가. 삶의 과정에서 격랑을 맞아 모든 것이 산산조각 난 것처럼 여겨지더라도 이 보잘것없는 작은 파편들 중 하나가 우리를 구해주는 구명 튜브가 될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 「단순한 의무」 중에서

 

단순함이 더해질 때 아름다움도 더해진다! 따라서 단순함을 추구할 때 우리는 싸구려 모조 장식품, 즉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따분하고 천편일률적인 장식품 대신에 무한히 다양한 창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독창적인 물건은 우리 눈을 사로잡기 마련이며,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어 우리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다.
― 「단순한 아름다움」 중에서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남들과 달라야 하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남들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의지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더 겸손해지고 더 상냥해지며, 그를 존경하는 사람들과 한층 가까워진다. 이처럼 그가 가까운 사람들에게 속속들이 알려지더라도 계급적 관계까지 사라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오만함을 버린 만큼, 그만큼의 존경을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게 된다.
― 「사회적 관계에서의 자존심과 단순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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