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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집을 나가야 하는 걸까?
정가 12,000원
출판사 북스토리
지은이 소네 아이
옮긴이 정은서
발행일 2018년 1월 15일
사양 148*210
ISBN 979-11-5564-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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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정말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


불현듯 그럴 때가 있다. 지금 주어진 삶에 크게 불만은 없지만 갑자기 불안감이 찾아오며 ‘정말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라는 생각이 잠깐 머리를 스쳐가는 그럴 때 말이다. 때로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친구 사진을 보며 ‘얘는 이렇게 근사하게 잘살고 있구나, 부럽다’라고 생각할 때도 있고, 친구가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얘는 나보다 어른스럽고 야무지게 살고 있네’라고 생각할 때도 있다. 사람마다 삶의 방식은 다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삶과 비교하며 어렴풋한 동경이나 부러움을 안게 되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비슷한 고민으로 2030 젊은 여성 독자들에게 무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소네 아이의 공감 코믹 에세이 『이제 나도 집을 나가야 하는 걸까?』가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이제 막 서른 살이 되어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소소한 고민거리들로 삶의 무게를 느끼게 된 여자 주인공 키노시타 마미를 중심으로 일상의 문제들에 대해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게 다루며 뒷맛이 상쾌한 폭풍 공감을 자아낸다. 얼핏 보면 소소한 행복과 소소한 불안, 누군가는 너무나 사소한 일이라고 비웃을 수도 있지만 행복이나 불안의 대부분은 드라마틱하기보다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소한 것들이다. 소네 아이 작가는 그 소소함의 디테일들을 가지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래, 그래’라고 맞장구치며 공감하는 가운데, 삶의 문제들에 심각하게 접근하기보다는 한 발짝 물러서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여유와 자존감을 주는 응원 코믹 에세이를 그려낸다.


 

키노시타 마미, 서른 살, 남자 친구 없고 독립 계획 있습니다!


『이제 나도 집을 나가야 하는 걸까?』의 주인공, 키노시타 마미는 이제 서른 살이 된, 조그마한 회사에서 큰 불만 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여성이다. 어렸을 때는 서른 살이 되면 근사한 어른이 될 줄 알았지만, 막상 되고 보니 그렇게 특별한 것도 없고 똑같은 매일이 펼쳐진다. 서른 살이 되면서 하고 싶은 일들은 많지만, 당장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다 보니 그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독립을 해야 할 나이가 아닐까’라는 것. 대학도 직장도 다 집에서 다닐 만한 거리에 있었던 탓에, 독립할 기회를 계속 놓치고 지금까지 부모님과 함께 죽 살고 있었다. 부모님과도 사소한 갈등은 있지만 대체로 화목하고, 독립할 핑계가 되어줄 남자 친구도 없는 상황이라 독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지만, 서른이나 되었는데 부모님과 같이 사는 것이 자유롭지도 못하고 왠지 능력이 부족해 부모님께 기대어 살 수밖에 없는 것 같아 꺼림칙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특히나 주변 친구들, 회사 동료들은 모두 독립해서 대체로 어른스러운 삶을 만끽하는 것만 같아서, 곁눈질할 때마다 부러움만 늘어난다. 부모님 눈치 안 보고 남자 친구와 데이트도 할 수 있고, 밤에 나만의 시간을 가져도 부모님이 감시하지 않고, 칙칙하고 촌스러운 부모님 취향이 아니라 샤방샤방한 내 취향으로 공간을 인테리어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익숙했던 삶이 아니라 새로운 삶이 펼쳐질 것만 같다. ‘정말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라는 불안감조차 독립을 하면 눈 녹듯이 사라질 것만 같다.
『이제 나도 집을 나가야 하는 걸까?』는 소소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독립을 한 번쯤 고민한 적이 있다면, 다른 사람의 삶을 부러워한 적이 있다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맞아, 맞아. 내 이야기야’ 하는 추임새를 넣게 될 것이다. 엄마의 짜증 나는 문자, 이해하지 못할 아빠의 고집, 약간의 지름으로 바닥이 난 잔고, 왠지 잘 풀리지 않는 소개팅 등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경험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나의 하루를 책으로 써놓은 것 같은 무한 공감을 일으키며, 독립을 원하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독립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위로를 주는 공감 코믹 에세이를 한번 만나보자.  

지은이 소개

■ 지은이 _ 소네 아이
이바라키에서 태어나 지바에서 성장했다. 애마는 노란 전철. 세츠 모드 세미나 졸업 후 서른이 넘도록 부모님과 함께 사는 삶을 만끽하다가 현재는 독립해서 도쿄에 사는 일러스트레이터. 주로 책이나 잡지의 삽화가로서 활약하며 공감 가득 코믹 에세이를 그리고 있다. 『치어 남자』 『식의 직』 『남자의 말』 등의 북디자인과 삽화를 담당했고, 저서로 『입고 갈 옷이 없어!』 등이 있다.

■ 옮긴이 _ 정은서
책과 커피, 컴퓨터만 있으면 사시사철 행복한 번역가.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번역을 목표로 매일 사전과 씨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가부쿠몬』 『히카루의 바둑』 『포의 일족』 등이 있다.

목차

등장인물 … 3

서른 살 생일 … 6
엄마랑 같이 … 8
집에서 독립할 수가 없다? … 10
엄마와 TV … 12
모바일 엄마 1 … 14
모바일 엄마 2 … 16
고비를 넘기면 … 18
“좋아요!”를 받기는 힘들다 … 20
아빠가 돌아왔다 … 22
비밀이 없는 것이 고민입니다 … 26
아빠의 선물 … 28
쇼핑 목록 … 30
그림으로 보는 엄마 … 32
그림으로 보는 아빠 … 33
엄마와 할머니 1 … 34
엄마와 할머니 2 … 36
엄마의 모순 … 38
아빠의 희망 … 40
단체미팅을 통해서 나를 알다 … 42
뼈아픈 질문 … 44
아직 부모님과 같이 살면 이상한가? … 46
껄렁한 남자의 의견 고찰 … 48
엄마와 속옷 … 50
동생 부부의 방문 … 52
내가 딸이라 다행이야? … 56
친구도 힘겨워한다 … 58
독립하고 싶다 1 … 60
독립하고 싶다 2 … 62
아빠의 퇴원 … 64
엄마의 선택 … 66
독립하고 싶다 3 … 68
망상이 무럭무럭 … 70
정신이 들어보니 … 72
우리 집 절분 … 74
속도위반 결혼에 흥분한 엄마 … 76
엄마의 논리 … 78
독립하면 사고 싶은 물건 리스트 … 80
결혼에 대한 환상 … 82
운명의 상대? … 84
오늘은 아빠와 홈센터 … 88
원대한 꿈 … 90
미묘한 위화감 … 92
피차일반 … 96
비교하는 것은 이제 그만 … 100
바람을 맞으면서 … 102
평소와 똑같은 하루지만 … 104

후기 …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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